탐앤탐스 김녕아쿠아점, 카페? 레스토랑? 수족관? 3가지 모두

제주도에는 카페가 참 많습니다. 카페를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늘어나서 좋지만 카페 사업을 하는 분 입장에서는 쉽지 않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카페를 선택할 때 그저 적당한 카페는 선택하지 않게 되는 듯합니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그리고 주말이 되었을 때 다른 일이 없다면 제주도 카페를 찾아다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탐앤탐스 김녕아쿠아점이 생기다!

 

 

탐앤탐스 커피 매장은 익숙하기는 한데요! 앞에 요트가 한 척 떡하니 있습니다. 뭔가 탐앤탐스 김녕점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일단 자동차 주차장이 조금은 불편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입구를 따라 '김녕요트투어'로 내려가는 길을 잠깐 가다 보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아는 '아메리카노' , '라테' 등이 당연히 있는데요. 특이한 것은 파스타와 피자 메뉴가 있다는 것입니다.

 

'탐앤탬스에 파스타랑 피자가 있었나?'라는 의문이 들면서 딱히 주문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더군요!

 

 간단한 아침메뉴와 점심 메뉴가 있습니다. 탐앤탐스 다른 매장을 여러 군데 다녀봤는데 특이하다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결국 시간이 점심때도 지났고 여기 파스타랑 피자맛이 너무 궁금하기도 해서 점심식사를 여기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탐앤탐스 김녕아쿠아점 '미트 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

3가지 정도의 파스타 중에 '미트 토마토 파스타'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궁금 중과 기대를 갖고 먹어본 이 매장에 음식 맛은... 매우 만족입니다.

 

특히 파스타는 일반 파스타 레스토랑 보다 오히려 더 맛이 있는 듯했습니다. 고르곤졸라는 아는 맛이라 맛있게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커피는 시그니처 메뉴 중에 '꼰대라떼'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달달한 커피를 즐겨 마셔서 주문했습니다. 

 

바닐라 라떼 맛과 비슷하기도 하면서 백다방 다방커피 맛도 나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이나 커피등은 크게 기대 없이 왔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가 나옵니다.

 수족관이 아닙니다. 이 카페 안에 수족관이 있네요. 흔하게 볼 수 없는 '상어' '가오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떼를 지어 다니는 '자리돔'과 은색빛이 나는 생선이 있는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한참 동안 수족관을 쳐다보면 머리 복잡했을 때 머리가 매우 가벼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씨워커'라고 이 수족관 안에서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 만한 장소입니다.

 

사진으로만 보기에는 현장감이 덜한 것 같은데요. 실제 모습은 처음에 '우와!' 하는 감탄사로 절로 나옵니다. 

그래서 동영상도 가볍게 찍어봤습니다.

 

 

 

상어는 너무 큰 상어는 당연히 아니지만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합니다. 수족관을 따라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의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한참 동안 바라보게 만듭니다. 

마침 '씨워커' 체험을 하는 사람이 있어 이런 장면도 목격하게 되었네요. 예전 하와이에 잠깐 같을 때 실제 하와이 5미터 깊이 정도에 바다에서 '씨워커' 체험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번 경험해 볼만한 체험인 듯합니다. 몸무게와 키 등 조그마한 제한이 있는 듯 하니 사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제주도에서 또 하나 좋은 커피숍을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물론 벌써 주말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평일에는 아직 한산할 때도 있는 듯 하니 시간이 되면 평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탐앤탐스 김녕아쿠아점'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체험 낚시터'가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갈 곳을 찾기 힘들어하는 제주도민에게도 좋은 장소가 될 듯합니다.

 

이렇게 카페 안에서 잘 놀다가 지루할 때쯤에 밖에를 나가면 바닷가를 따라 산책 코스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한 장소에서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어 참 다이내믹 한 경험도 가능합니다.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기 전에 아직은 방문하기 좋은 '탐앤탐스 김녕아쿠아점'이었습니다. 

 

갔다 온 지 오래지 않았지만 '꼰대라떼' 가 생각나서 다시 찾아가려고 합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