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요! 어느덧 2월이 되고 벌써 2월 중순도 넘어가고 있습니다. 지나고 나면 느끼는 거지만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물론 먹는 걸 잘 먹는 것도 매우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임금님 수라상 음식 제주도 '옥돔'
'옥돔'이라고 하면 예전 조선시대에도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귀한 생선입니다. 특히나 제주도에서 나는 옥돔이 유명한데요. 제주도에서 동문시장 그리고 오일시장등에서 질 좋고 맛있는 옥돔을 사려고 한다면 몇만 원이 기본입니다. 그만큼 제주에서 '갈치'와 함께 제주도특산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오히려 나이가 어릴 때는 옥돔 귀한 줄 모르고 제사상에서 자주 보여도 잘 먹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고 그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원래 맛있었는데 모르고 있던 거죠. 옥돔은 그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고등어 등과 비교하면 뭔가 깔끔하고 담배 한 맛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귀한 생선인 만큼 제주도내에서 유명한 옥돔구이 정식등을 찾아보면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맘 편히 아무 때나 먹기에는 다소 비싼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 식당만 있지는 않습니다.
- 영업시간 : 오전 10:30~ 오후 09:00
- 휴 무 : 매주 월요일
- 브레이크 : 오후 3:00~ 오후 05:30
- 주 차 장 : 없음( 맞은편 공영주차장 있어요!!)
곤밥 식당을 가보시면 알지만 항상 대기하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그냥 식당에 가서 기다린다면 평일에도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 식사가 가능할 거예요! 하지만 요즘 같은 스마트한 시대 좋은 Tip이 있습니다.
'예써'라는 줄 서기 앱을 다운로드한 후에 10팀 가량 대기줄 있을 때 제주시내 권에서 출발한다면 거의 시간 맞춰서 드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정확한 시간은 맞추기 어려우니 감안하셔서 조금 일찍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얼마를 기다리던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이 음식이 맛이 있느냐? 하는 건데요!
일단 비주얼로도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 가지 반찬도 다양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옥돔구이' 1인당 2마리가 나옵니다. 가끔 적게도 나오긴 하는 듯한데요! 아무튼 너무 푸짐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가끔 왜 2마리나 줄까? 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었지만 1마리만 먹으면 너무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식당 사장님이 그 마음을 아는지 옥돔 2마리와 함께 제육불고기 와 밑반찬까지 먹으면 푸짐하게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항상 만족할만한 식사를 하는 듯합니다.
옥돔구이에 하얀 속살이 아주 담백합니다. 따로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이 적당히 되어있어 먹기 좋습니다. 또한 옆에 있는 제육불고기도 상추쌈을 싸 먹으면 끝내줍니다. 처음 '쌀밥 2' 식당에 방문하면 대부분 느끼는 것이 너무 푸짐하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다시 찾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정식 큰 한 상이 차려 집니다. 저는 알게 된 지 몇 년이 지났고 정식 가격이 6,000원 일 때부터 가던 곳이라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되지만 그냥 객관적으로도 지금 10,000원에 다른 식당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구성입니다. 글을 쓰다 보니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참고로 정식뿐 아니라 갈비탕, 김치찌게도 아주 맛있답니다. 시간이 된다면 2번은 방문해서 다르게 주문해 보셔요^^
제주시 탑동 옥돔구이 정식 맛집 '곤밥2' 제주도 오시면 꼭 들려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